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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워치] 중국 양쯔강 유역 대홍수…안후이·후베이 등 수중도시

2024-07-05 346 Dailymotion

[차이나워치] 중국 양쯔강 유역 대홍수…안후이·후베이 등 수중도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남부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양쯔강이 홍수 위험 최고 수위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안후이성에서만 100만명 가까이가 피해를 당했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특파원.<br /><br />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폭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폭우가 쏟아진 지역은 산시성과 후베이성, 산둥성, 장쑤성, 안후이성 등입니다.<br /><br />모두 양쯔강을 끼고 있는 성들인데요.<br /><br />하루 최대 266㎜의 강수량을 기록한 안후이성은 주민 99만여명이 피해를 입었고, 24만여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양쯔강은 홍수 위험 최고수위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가장 큰 댐인 싼샤댐은 방류량을 조절 중인데요.<br /><br />안후이성과 후베이성, 후난성 등은 그야말로 수중도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후난성 핑장현의 강수량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759.6㎜에 달해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6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2500년 된 구이저우 진위안현의 고대 도시는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 "6월부터 후베이성 대부분의 지역에 넓은 강우대가 덮였습니다. 세 차례에 걸친 폭우가 겹쳐 동서로 뻗어 황시, 황강, 셴닝, 우한, 징저우 등 13개 시·현과 80개 현을 휩쓸었습니다."<br /><br />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확한 집계는 늦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정확한 대피 경보가 없었다며 비판이 나오고 있고, 지방 정부는 돈이나 물품을 기부해 달라며 호소문까지 내걸었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이 어렵다 보니 리창 총리까지 현장에 달려가 민심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, 두 나라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, SCO에서 49일 만에 다시 만났죠.<br /><br />협력 기구 내 회원국들이 단결해 서방에 대응하자는 얘기까지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축으로,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모여 시작했다가 인도와 파키스탄, 이란 등 9개 회원국이 활동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가 회원국이 되면서 10개국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2001년 출범 당시만 해도 느슨한 안보협력 체제였는데, 중국과 러시아 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서방 진영의 대립 구도가 강화되면서 나토에 준하는 협력 모델로 바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'오랜 친구', 푸틴 대통령은 '소중한 친구'라고 서로를 지칭하며 또다시 '브로맨스'를 과시했는데요.<br /><br />시 주석은 중·러 관계가 '높은 수준', 푸틴 대통령은 '최고 수준'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관심 있게 봐야 하는 대목은 두 나라를 중심으로 미국에 대항하는 국제 진영 구축에 나섰다는 겁니다.<br /><br />CNN 등은 두 정상의 공동 목표는 서방 진영에 대립하기 위한 세력 확대라고 짚었는데요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"다극 세계가 현실이 됐다"며 "SCO 회원국들의 안보 보장이 SCO 내 최우선 과제의 하나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"냉전적 사고 방식이 SCO 회원국의 실질적 위협"이라며, "간섭과 분열이라는 현실적 도전에 맞서 단결하고, 외부 간섭에 공동으로 저항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앙아시아와 경제 협력 강화를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른바 남반구 중심의 개발도상국 '글로벌 사우스'까지 확장하는 움직임이어서 시 주석이 공들이고 있는 '새로운 안보 프레임'이 힘을 받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 "인류 문명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, 불안과 불안정과 불확실성의 요소들이 증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. 이 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변화를 만드는 지혜,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, 변화를 추구하는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필리핀에 출장을 갔던 중국의 기업 간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남중국해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사건이 필리핀에서 발생하면서 중국도 수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업무차 필리핀을 방문했던 중국인과 중국계 미국인이 납치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인질범에게 300만 위안, 우리 돈 5억7천만원가량의 몸값도 지불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용의자 관련 소식들이 SNS로 속속 알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사건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, 후속 작업을 잘 수행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남중국해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필리핀이 차관급 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중국은 항공모함인 산둥함을 남중국해에 처음으로 파견했고,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에 대한 전 과정을 추적·통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양측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대목은 성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센카쿠 열도에서도 마찰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해경은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,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선박들을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중국은 센카쿠 열도 주변에 해경선 순항 소식을 수시로 공개하면서 자국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길과 방어적 성격을 띤 국방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,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. 물론 우리는 절대로 우리의 정당한 권익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침해와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좌시하고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진먼섬 인근에서는 불법 조업을 했다며 대만 어선을 나포하는 일이 있었죠.<br /><br />중국 측의 대만 어선 나포는 17년 만인데, 대만 측은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노인으로 변장하는 안면 마스크를 쓰고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 병원에서는 마취 상태에 있는 환자의 누드 사진을 찍어 유포한 의사로 발칵 뒤집혔다죠?<br /><br />그밖의 소식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상하이에서 한 남성이 노인 얼굴 모양의 실리콘 마스크를 쓰고 주택 4곳에 침입해 10만 위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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